그 남자의 여자
 
작성일 : 12-04-27 04:13
[같은 사랑 다른 언어] 사자와 소의 결혼생활 II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5,472  
사랑의 언어에는 다섯가지가 있다.
인정하는 말, 함께 하는 시간, 봉사와 섬김,
선물, 접촉이 그것이다.
사랑의 언어 중 첫째인 인정하는 말은
많은 남성들의 사랑의 언어이다.
인정해주고 칭찬해주고 격려할 때,
남자들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끼게 된다.
 
 
가솔린이 자동차를 움직이는 연료라면, 칭찬은 남편을 움직이는 연료이다.
왜냐하면 인정하는 말을 들었을 때 남자들은 사랑을 느끼기 때문이다.
"당신 참 멋있어요. 난 당신을 믿어요. 난 당신만 있으면 되요. 당신은 할 수 있어요.
괜찮아요. 당신은 잘 해내고 있어요."
이런 인정의 말을 통해 남자들은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는 것과 존재의 가치를 느낀다.
    
    사랑의 두 번째 언어는 '함께 하는 시간'이다.
상대와 나누는 대화와 함께 하는 활동을 통해 사랑을 느끼는 것이다.
이것은 많은 여성들의 사랑의 언어다.
   부부가 함께 대화하고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사랑을 나누게 된다.
  
    사랑의 세 번째 언어는 '봉사와 섬김'이다.
아내를 위해 청소, 설겆이, 빨래등 집안일을 도울 때, 혹은 밤 늦게 일하는 남편을 위해 밤참을
준비하거나 따듯한 도시락을 쌀 때 아내와 남편은 사랑을 느낀다. 이 섬김과 봉사는 남자보다는
여자들의 사랑의 언어다.
 
   잘 알고 지내는 어느 부부가 있다.
   두 사람은 외국에서 만나 사랑하게 되었고 결혼 후 귀국하여 살게 되었다.
   남편은 외국에서 홀로 생활하며 자랐기에 집안일을 썩 잘하는 편이었다.
   그래서 결혼 후에도 집 안 청소와 설거지 정도는 기꺼이 해주었다.
   그는 늘 '나는 완벽한 남편이야, 나 같은 남편있으면 나와봐."하며 으쓱해 했다.
   그러나 그런 일들을 하고 난 나머지 시간은 거의 혼자 지내길 원했다.
   아내는 그런 남편을 도저히 이해 할 수 없었다.
   아내는 남편에게 "제발, 그런 일은 내가 할 테니 차라리 그 시간에 나하고 얘기나 좀 해요."
   라고 부탁했다. 그 아내는 남편이 아무리 집안일을 도와 주어도 기쁘지 않았고
   남편의 사랑을 느낄 수도 없었다.
 
  집안일은 무조건 해준다고 무조건 만점 남편일 거라는 생각은 금물이다.
아내가 남편이 집안일을 해줄때 행복해하는 까닭은 남편이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배려하는 표현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남편은 그런 느낌을 갖게 해주지 않았다.
 
   남편은 대화를 할 줄 몰랐던 것이다. 늘 홀로 살아 왔기에 그는 다른 사람과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 몰랐다.
   아내와 대화를 좀 하다 보면 이내 싸우게 되고, 자존심이 상하고, 그래서 입을 더욱 다물게 되었다.
   아내는 아내대로 그런 남편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래서 "난 당신과 같은 사람은 처음 봤어요."라고
   응수하게 되었고, 두 사람의 갈등의 골은 깊어져 갔던 것이다.
  
   두 사람은 거의 파경직전까지 이르렀을 때 나를 만났다. 난 두 사람에게 물었다.
"서로를 사랑하고 있습니까?"
그들의 대답은 한결같았다.
"네, 사랑합니다."
    하지만 내가 그 사랑을 느끼고 있냐고 물었을 때도 두 사람의 대답은 한결 같았다.
"아니오. 도대체 느낄 수가 없어요."
    그들에게 무엇이 문제였을까?
바로 두 사람의 사랑의 언어가 달랐다는 점이다. 사랑을 표현하는 언어가 달랐던 것이다.
  남편의 사랑의 언어는 인정하는 말과 봉사였다. 하지만 아내의 사랑의 언어는 대화였다.
그런데 남편은 대화는 하지 않은 채 아내를 위해서 집안 살림을 해주며 그것을 통해 사랑을
표현하려고 했기 때문에, 아내는 전혀 사랑을 느낄 수 없었던 것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사랑의 그릇이 텅 비게 된 아내는 계속해서 남편을 헐뜯게 되었다.
그러자 이번에는 남편의 사랑의 그릇이 비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인정하는 말이 사랑의 언어인 남편은 아내의 헐뜯는 말에 마음과 입을 닫고,
더욱 대화를 기피하는 사람이 되어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많은 남성들의 가정 사역, 또는 부부 세미나를 하고 나면 이렇게 속단을 한다.
   '그래, 아내를 위해 설거지나 빨래, 집 안 청소를 좀 해주라는 이야기구나.'
  물론 그것도 좋은 일이다. 그러나 아내의 사랑의 언어가 봉사의 섬김이 아닌 경우에는 전혀
효과가 없을 뿐더러 오히려 갈등의 소지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사랑은 나의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언어로 표현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어리석은 사자와 소가 되어 헤어지면서
"최선을 다했다"고 허망한 소리를
외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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