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의 여자
 
작성일 : 12-05-25 09:15
[같은 사랑 다른 언어] 사랑의 그릇 채우기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5,510  
                 어느 부부 세미나에서 함께 만났던
아름다운 부부가 있다. 남들이 보기에는 정말 아름다운 부부 정다운 부부였다.
남편은 무역회사의 중견간부였고, 아내는 교사직을 그만두고 전업주부로 결혼한지 15년 정도 된 부부였다.
  그런데 어느 날, 우리 부부와 함께 대화하는 도중에 그의 아내가 이런 고백을 하였다.
"공연히 학교를 그만 둔것 같아요. 학교로 돌아가고 싶어요. 도대체 남편이 날 뭘로 아는지 모르겠어요.
요즈음은 삶의 의미를 느낄 수가 없어요. 내가 이뤄놓은 게 뭔가 싶기도 하고."
그 말을 듣고 아내도 나도 무척 놀랐다.
"아니 무슨 일 있으십니까?"
옆에 있었던 남편도 놀라며 말을 덮는다.
"아니요, 무슨 일은요, 아무 일 없습니다. 이 사람이 또 쎈티멘탈해졌나봅니다.
워낙 감성적인 사람이거든요."
그 남편은 부인했지만, 도저히 참을 수 없다는 듯이 그의 아내가 나섰다.
"아무 일도 없다니요? 저는 답답해 죽겠어요. 오죽하면 제가 이러겠어요?"
"어허 참, 왜 이래?"
"이이는요, 하루종일  저 혼자 있다가 남편이 돌아오면 반가워 이야기 점 하자고 하면
'됐다! 됐어! 하면서 절 슬며시 끌어당겨 사랑을 나누곤, 혼자 곯아떨어져 자는 거예여.
도대체 날 뭘로 보는 건지 모르겠어요. 날 자기 섹스 파트너로만 생각하는 건 아닌지......."
"아니, 이 사람이 무슨 말을 그렇게 해? 내가 당신을 뭘로 보다니."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르며 그 남편의 언성이 조금 높아졌다.
나는 두 사람의 대화에서 이내 사랑의 언어를 발견 할 수 있었다.
남편의 사랑의 언어는 접촉이었고, 아내의 사랑의 언어는 대화였던 것이다.
그렇게 서로가 다른 언어로 사랑을 표현하니 상대가 느낄 수 있겠는가 말이다.
 
   접촉이 사랑의 언어인 사람이 많다. 꼭 성적인 접촉뿐만 아니라 안아주고, 어루만져주고,
손을 꼭 붙잡아 주고 하는 모든 접촉을 포함 하는 것이다.
헬렌 피셔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인간의 피부는 풀밭과 같아서, 각 풀잎의 말초 신경이 너무나 민감하여 조금만 닿아도
인간의 두뇌 속에 그 순간의 기억을 각인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한국 사람들은 성 문제에 관해서는 이야기하기를 꺼려하고, 자신의 사랑의 언어가
접촉이라는 사실을 부끄러워하기조차 한다.
  그러나 성은 부부만이 누릴 수 있는 친밀함의 가장 아름다운 표현이며, 하나님의 상징이며,
즐거움과 안식과 치유를 가져다 주는 하나님이 주신 가장 소중한 선물이다.
 
접촉이 사랑의 언어인 사람한테,
접촉을 거절하는 것은 존재 자체에 대한 거부를
뜻하기 때문에 깊은 상처를 받게 된다.
자신은 몸이 피곤해서 을 거부했지만,
상대방은 존재에 대한 거부 받아들여
깊은 상처를 받는다는 이야기다.
 
   접촉이 사랑의 언어인 어린 자녀들은 엄마, 아빠한테 엉겨 붙기를 좋아한다.
그럴 때 "얘, 귀찮아 죽겠다. 저리 가지 못해!" 하고 밀친다면, 그 자녀는 큰 상처를 받게 된다.
'존재의 거부', 즉 '아, 엄마는 날 사랑하지 않는구나. 날 싫어하나봐' 라고 받아들인다.
그래서 가출소녀의 90%가 접촉 결핍증에 걸려 있다는 통계가 나오는 것이다.
    접촉이 사랑의 언어인 사람들을 위해서는 자주 손을 잡아주고 안아주고 어루만져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 작은 노력을 통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사랑의 그릇이 가득차면 그 사랑이 내게로 넘쳐올 것이며
온 가정에도 넘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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