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의 여자
 
작성일 : 12-12-21 09:13
[같은 사랑 다른 언어] 친밀한 사랑의 조건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4,987  

어느 교회의 중년 부부들을 위한 세미나에서 있었던 일이다.
 
 한 점잖게 생긴 남자가 일어나 인사를 하며 말했다.
" 우린 결혼한지 16년이 된 부부입니다. 우리 부부는 아무런 문제 없이 잘 지내고 있지만, 
주위에서 하도 이 프로그램이 좋다고 하고 또 권하기도 해서 참여했습니다."
그러자 그의 여자가 이어서 인사를 했다.
" 이이는 아무런 문제가 없이 잘 지내고 있다고 하지만, 전 결혼 한지 16년 동안 행복이 뭔지 모르고 살았어요.
늘 긴장 속에서 남남처럼 살아온 것 같아요. 전 이번 세미나를 통해 지정한 부부의 행복이 뭔지 좀 알고 싶어 왔어요."
그날 밤 그 부부는 대판 싸움을 하고 말았다고 한다.
"당신 그걸 말이라고 해!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날 망신 주려고 작정했어? 도대체 뭐가 문제야? 내가 바람을 피우길 했어.
남들처럼 술마시고 늦게 들어오길 했어? 도대체 왜 그러는거야? 행복이 뭔지 모르고 살았다니. 그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남편을 그렇게 바보로 만드는 사람이 어딨어?
  여자는 몰아세우는 남자 앞에서 아무말도 하지 않았고, 남자는 분하고 창피하기도 해서 그날 밤 한숨도 자지 못했다고 한다.

  왜 이런 비극이 일어났을까?
  사랑에는 세 가지 종류의 사랑이 있다.
첫째, 열정적인 사랑, 둘째 친밀한 사랑, 셋째 헌신적인 사랑

열정적인 사랑은 순식간에 불붙듯이 일어날 수 있다.헌신적인 사랑도 순간의 결단에 따라 이루어질 수 있다.
그러나 친밀한 사랑은 순식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에 걸쳐 만들어지는 것이다.
우리의 결혼에는 이 세가지가 모두 필요하지만 진정한 행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특히 친밀한 사랑이 넘쳐여 한다.
그런데 이 친밀감을 느끼는 데 있어서 남녀간에 차이가 잇다.
남자는 한 공간 안에만 같이 있으면 친밀감을 느끼는 존재다.
하지만 여자는 느낌과 감정 그리고 생각을 나눴을 때에 비로서 친밀감을 느끼는 존재다.

위 남편의 경우, 일찍 집에 돌아와 같이 밥을 먹고 TV도 같이 보았지만 전혀 대화기 앖았다.
그렇지만 남자는 늘 여자와 같은 공간안에서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친밀감이 쌓였고 전혀 문제점이 없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러나 여자는 그것이 스트레스였을 뿐, 그런 일을 통해 전혀 친밀감을 느끼지 못했고 따라서 행복을 느낄 수 없었다.

아내는 밥을 먹을 때, 남자가 "여보, 오늘 식사가 아주 맛있는 데, 당신 이거 준비하느라고 힘들었지?
"근데, 여보, 당신 안색이 좀 안돼 보여, 무슨 어려운 일이 있어?" 라고 물어주기를 바랐다.
TV를 보면서도 아내의 느낌과 생각을 좀 물어주거나, 함께 의견을 나누길 원했던 것이다.
그래야만 아내는 친밀감을 쌓아갈 수 있었을 것이다.

경상도 남자들의 우스갯소리 땍 세마디 "아는? 밥 도. 자자."
이런식의 대화로는 아무리 집에 일찍 들어와 밥을 같이 먹고 TV를 같이 보는 등 함께 있는 시간이 길다 하더라도,
아내는 친밀감을 느끼지 못하고 늘 허전한 마음으로 진정한 행복이 뭔지 모르는 채 살아갈 것이다.
요즘 노년 이혼, 혹은 황혼 이혼이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황혼 이혼의 결정적인 이유는 친밀감의 결여이다.

자녀들을 다 떠나보내고 난 후,

부부사이에 친밀감이 없으면 정말 살기가 힘들다.

그런 친밀감은 하루아침에 쌓이는 것이 아니다.
오랜 세월, 고운 정, 미운 정을 통해 쌓이는 것이며,
부부의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100-470 Granville St. Mail Floor. Vancouver. BC. V6C 1V5
Tel : 604-684-1165
email : info@marriagementor.ca
Copyright © 2017 marriagementor.ca All Rights Reserved.